광활초

광활초교에 풍년 들었네!

똘물사랑 2012. 11. 5. 12:17

광활초교에 풍년 들었네!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최우수상

 

                ▲ 전교생이 20명에 불과한 광활초교 학생들이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전교생이 20명에 불과한 광활초교(교장 김문재)에 올 가을 풍년이 들었다.

 

지난 11일 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열린 제12회 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이 학교 학생 9명이 출전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광활한 들녘에 호젓이 자리하고 있는 광활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올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물놀이부를 운영했다. 특히 4~6학년 학생 전부라고 해봐야 고작 9명뿐인 관계로 상쇠 5학년 강수민 1명, 장구 5학년 김영애·4학년 문정원·백희경 총 3명, 북 6학년 오동진·김태연·5학년 최규하·4학년 강동혁 총 4명, 징 6학년 박대규 1명으로 악기를 정하고 보니 어느 한 사람도 중요치 않은 학생이 없었다. 

 

  매주 목요일 1시간 수업으로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연습이 부족해 학생들은 방학과 주말을 이용하여 1박2일을 국악원에서 합숙하며 밥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악기를 손에서 떼지 않고 연습하여 오늘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외에도 제11회 새만금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에 출전한 6학년 김태현 학생이 5㎞ 초등부에서 2위에 입상 하는 등 큰 학교가 결코 부럽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작은 학교이기에 가능한 교육, 아이들 한명 한명과 모두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학교, 수는 적지만, 부단한 노력과 지도로 결코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갖게 된 광활의 어린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입력 : 2012년 10월 29일 09:37:49 / 수정 : 2012년 10월 29일 09:38:24(4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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