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34회 스승의 날

똘물사랑 2015. 5. 15. 09:38

2015.5.15

선생님

솔밭 사이로 정갈하게 돋아난
한 그루 춘란이십니다.

눈보라 모진 바람에도
꼿꼿하게 서있는 대나무이십니다.

혼탁한 도시의 공원 모퉁이
빨갛게 피어난 6월의 장미이십니다.

거칠고 혼미한 먼 바닷길
홀로 서서 밝히는 등대이십니다.

끝없이 일렁이는 험한 파도
조용히 받아주는 바다이십니다.

유응교시인의 "선생님"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