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처녀(1955년)
작사 천봉 / 작곡 한복남 / 노래 김정애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예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석유 등잔 사랑방에 동네 총각 맥 풀렸네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 갔다니
복돌이도 삼용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 곳 못 되더라
새빨간 그 입술에 웃음 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 고향에 가자
달래주는 복돌이에 예쁜이는 울었네
https://www.youtube.com/watch?v=nxZ4GFNC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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