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벽골제)

용두레(Yongdure) 벽골제

똘물사랑 2020. 11. 16. 04:52

용두레(Yongdure) 벽골제

물이 많고 무덤이가 높지 않은 곳의 물을 대량으로 퍼 올리는 연장이다. 흔리 논 한 귀퉁이에는 가뭄에 대비한 구덩이를 파고 물을 가두어 두는 둠벙이 있다. 이 둠벙의 물은 어느 정도까지 용두레로 푸고 나머지는 맞두레를 이용해서 퍼낸다. 용두레를 사용할 때는 가둥 3개을 원뿔형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용두레 끈을 매어 앞 뒤로 움직이면서 물을 푼다. 용두레에는 보통 두 말의 물이 실리고 두세 사람이 교대하면서 푸면 하루에 1000 () 정도를 옮길 수 있다. 통두레. 파래. 품개. 풍개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