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국가자연유산 명승 1호 지정 김제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이 '국가유산청' 첫 사례로 최종 지정 고시되었습니다. 망해사는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라는 뜻으로 642년 백제 의자왕 때 부설거사가 세운 후 당나라 승려 중도법사가 중창했으며, 조선 선조 때의 이름난 진묵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하며 낙서전과 팽나무를 심었던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경현 편'에는 진봉산 망해사 일원에 낙명대가 있었음이 기록되어 있어 예로부터 망해사 일대가 서해낙조의 명소였을 것으로 확인돼 그 의미가 큽니다. 특히 새만금의 중심이자 만경강 하구에 위치한 망해사의 생태학적·학술적 가치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망해사 앞 바다의 담수화로 멸종위기 철새들의 안식처와 수질정화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