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5.29
차후에 도로공사로 인해 자리이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옴기기 전 사진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김제시 월촌 입석(立石) 줄다리기
이 입석 줄다리기는 김제시 월촌면 입석리에서 정월 보름날 밤에 행해집니다.
음력 정월 초에 마을 농악대는 농악을 치며 마을 가가호호를 돌면서 각 가정의
수복(壽福)을 빌어 줍니다.
이 때 농악대의 방문을 받은 집에서는 술과 음식을 내어 이들을 대접 하며
보름날 줄다리기를 행하고 당산제를 지내는데 드는 비용으로 충당할 쌀 을 약간씩 냅니다.
(근래에는 쌀 대신 현금으로 내기도 합니다).
정월 12일이나 13일쯤 되면 줄다리기에 사용할 동아줄을 꼬기 시작하는데
이 때에 쓰이는 볏짚도 여러 집으로부터 약간씩 거둬들입니다.
이윽고 보름날이 되면 아침 일찍 입석에 감겨 있는 줄을 풀어내고
주위를 말끔히 청소합니다. 달이 떠오르면 제주(祭主) 의 개시 신호에 의해 줄다리기가 시작되는데
남성과 여성으로 편을 갈라서 대항합니다.
남성편과 여성편이 동아 밧줄을 어깨에 매고 마당을 돌면서 힘겨루기를 하다가
서로 고리를 걸고 막대기로 빗장을 지른후 줄다리기를 시작합니다.
이때 농악대는 흥이 나도록 농악을 칩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여성편이 이겨야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하니 일부러
남성편이 져주기도 합니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이 때 사용한 동아줄을 입석에 감고 제주 주관 하에 당산제를
엄숙하게 지냅니다. 제사가 끝나면 여기에 참가했던 모든 사람들은
음복(飮福)을 하고 농악대의 농악소리에 맞추어 흥겹게 춤을 춥니다.
이 입석 줄다리기는 1981년 10월에 인천(仁川)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민속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 상을 받았습니다 .
입석은 1974년 9월에 지방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받았습니다
http://cafe.daum.net/leesangkyu45/eYA/648에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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