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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꿈을 키우는 국제교류

똘물사랑 2014. 11. 16. 08:38

우정과 꿈을 키우는 국제교류

중국 서원장조선족학교 김제초 방문

▲ 중국 청도 서원장조선족학교 교장과 학생 8명, 학부모 4명, 교원 2명이 김제초교를 방문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김제초등학교(교장 김요원)에서는 김제시의 후원으로 중국 청도 서원장조선족학교(교장 김장웅)와 교류협약을 맺고 2009년부터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문화 체험활동을 펼치는 등 우정과 꿈을 키워가는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청도 서원장조선족학교는 중국의 개혁 개방 이후 급속한 도시발전과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청도시에 중국 연변 등지에서 이주한 8만여 조선족 2·3세대들이 우리말과 글을 모른 채 중국에 동화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우리 민족혼을 고취하고자 조선족 모임의 후원을 받아 2000년도에 설립된 민족 사립학교이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이 있고 한국어학원이 부설되어 있다.

 

김제초와의 교류는 올해로 여섯번째 추진되고 있으며, 청도 서원장조선족학교 방문단은 김장웅 교장을 단장으로 학생 8명, 학부모 4명, 교원 2명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김제초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 체험과 지평선축제 참가 등을 통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과 홈스테이 활동을 하면서 우정을 다졌다.

 

또 학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환영 공연, 목공 실습, 짝 친구와 함께하는 수업 참여 등의 활동에 즐겁게 참여했고,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실, 특별실과 첨단기자재 등을 견학하면서 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제초에서도 다음달 초에 중국 청도 서원장조선족학교를 방문해 교류학습과 문화체험을 가져 우정을 다지고 더욱 큰 꿈을 키워나가는 교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입력 : 2014년 11월 10일 18:35:24(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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