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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초 손유빈군, 전국씨름대회 우승

똘물사랑 2012. 5. 18. 15:44

김제초 손유빈군, 전국씨름대회 우승

신종한군도 청장급 준우승

   ▲ 제9회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한 김제초 씨름부 이현상감독 신종한군, 손유빈군, 김수근코치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김제초 손유빈군(경장급-6학년)과 신종한군(청장급-6학년)이 지난 7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두 어린이는 지난 3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한데다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터여서 이달 말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제초 송기원 교장은 "씨름을 학교의 교기로 삼아 모든 학생들이 즐기는 가운데 기초 체력을 기르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하나되는 품성교육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올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숙원이던 실내 씨름 경기장을 현대식으로 신축하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김제초 씨름부는 1985년 창단한 이래 역량있는 선수들을 배출했다. 서울 동작구청 장성복 선수(백두장사)를 비롯한 현직 선수 10여명과 체육지도자 다수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근대 씨름의 영웅 고 김성률 장사의 뜻을 기려 열리는 대표적인 전국대회로 2004년부터 씨름의 본고장인 마산 창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입력 : 2012년 05월 18일 13:40:47 / 수정 : 2012년 05월 18일 13:41:19(4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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