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시민기자

다문화가족 전통혼례 및 한마당대회

똘물사랑 2014. 12. 25. 22:27

다문화가족 전통혼례 및 한마당대회

다문화부부 2쌍 전통혼례

 ▲ 최홍엽·호르보파(용지면, 캄보디아), 최봉호·로데스(검산동, 필리핀) 다문화부부의 전통혼례식이 있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다문화 전통혼례 및 한마당잔치 행사가 지난달 25일 오전10시 시민운동장에서 있었다.

 

이 행사는 우리시와 (사)글로벌투게더김제가 주최하고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문강 센터장)가 주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홍엽·호르보파(용지면, 캄보디아), 최봉호·로데스(검산동, 필리핀) 다문화부부 2쌍의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전통적인 폐백을 대신해 하객들이 퇴장하는 신랑신부에게 자손만대로 번영과 윤택한 생활을 누리라는 의미로 밤과 대추를 던져 주며 축하했다.

 

난타공연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K-POP댄스 공연으로 시작된 다문화가족 한마당잔치 기념식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모범다문화가정 강준호·누엔티히엔(백산면, 베트남)부부와 미즈노마사유키·최은희(만경읍, 일본)부부에 대하여 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정다정(황산초 3)어린이가 영어로 들려준 다문화이야기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김제생활개선연합회(회장 성화순)회원들의 협조로 중국, 필리핀, 몽골의 다문화 음식과 혼주들이 준비한 떡과 잔치 음식으로 더욱 풍성한 점심식사를 하고, 다양한 다문화체험(의상체험, 전래놀이체험, 인사말배우기 미션수행 등)과, 2014년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각종 사업 사진 및 가족사진 전시회 관람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었으며, 전원이 참여하는 가족운동회로 화합을 다지고, 나라별 전통춤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입력 : 2014년 12월 22일 13:29:13 / 수정 : 2014년 12월 22일 13:30:01(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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